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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 PRC

자전거 위에서 80킬로째가 되었을 때 나는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었다. 사람 한 명이 겨우 다닐만한 갓길에 서서 오도가도 못하는 나를 런치응은 바로 다음 마을에서 날을 보내자고 다독였다. 곧 나타난 마을은, 사실 마을도 아닌 게 길 가에 가게가 몇개 있는게 전부. 자전거 끌고 들어온 남자 둘에 식당 할머니와 젊은 처자는 처음에는 놀라더니 이내 숙주나물이 들어간 계란부침을 만들기 시작했다. 차도 내어주고 물어보지도 않은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가르쳐 주었다. 그 집 막내 꼬맹이가 주변을 알짱거리고 곧 이어 아들내미 둘과 딸내미 하나도 돌아왔다. 런치응에게 요 안에서 하룻밤 묶을 수 있느냐 물어보라 했더니, 사투리가 너무 심해 말이 안 통한단다. 결국 손짓발짓으로 가게 문을 닫으면 문 앞에 텐트를 치고 자도 괜찮다는 허락을 받았다. 늦게 도착한 내 또래정도 되어 보이는 아빠는 우리를 참 신기해했다. 말도 안 통하는데 차를 몇잔이나 마신건지. 꼬맹이들이 텐트를 보고싶다 재촉해 너무 늦기 전에 텐트를 치니 그 속으로 왔다리 갔다리 까르르. 참 행복한 순간이었다. 내가 다시 이들을 볼 수 있을까. 이 곳은 어디쯤이었을까. 헤어짐이 너무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KongaAdven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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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have gotten simultaneously simpler and trickier since hurting my knee. I’m going back to Taos this evening for the weekend. Staying with Jeanne. Haven’t yet determined whether I’ll rent a car in Taos or Santa Fe—I can take a bus from one to the other if necessary. 99 more words

Journal

57

05/20

Tomorrow will be two months on the road. That’s something.

No, it isn’t anything.

It’s something.
But it’s not everything.
Glory, glory, glory! Fucking New Mexico! 402 more words

Journal

Texas

An example of wind. Mind you it wasn’t gusting so hard that it bent was bending this adult tree, but just that it blows hard enough and regularly enough in this region to shape trees in such a manner. 38 more words

Bicycle To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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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ther observations of Oklahoma:
The landscape, geography, topography smoothing out, like two ends of a coil pulled farther and farther apart. Slowly. Mile after mile. The hills longer. 440 more words

Journal

Singapore on a Budget?  Depends on your Budget.

Whenever we talk budget travel we are aware of the fact that budget has different meanings in different places. Singapore is one of the places where budget are broken. 702 more words